[김영범 회백의 소비자 만평]
[김영범 회백의 소비자 만평]

 

[컨슈머뉴스=김영범 화백]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정책 추진을 해 오던 정부와 이에 반발한 의사단체들의 한 달 가까운 기싸움이, 지난 4코로나19 안정 이후 모든 가능성을 두고 협의한다는 합의문을 작성함으로써 다소 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의 공백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환자가 사망하고, 중증환자들의 애원에도 환자를 외면했던 일들에 대해 국민들은 두려움과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백번 의사협회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목숨을 볼모로 자신들의 의견 관철을 위해 협상을 벌였던 행태는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상처와 불신을 심기에 충분했다. 환자의 곁에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그들의 선서와 초심은 어디로 간 것일까?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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