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수도권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상승률은 5.5%였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크림 12.5%, 케첩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 평균 상승률은 11.1%에 달했다.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 인상 여파로 큰 폭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은 4월 28일까지 일주일간 '패밀리위크'를 행사를 열고 어린이·어버이날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삼성·LG전자, 정관장, 삼성물산, 레고, 바디프랜드 등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6대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최대 20% 중복 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도 준다.'패밀리 특가' 코너에서는 어린이·어버이날 추천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가족 단위 여행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독일(3.0%)이 우리나라와 같았고, 이어 캐나다(2.9%), 미국(2.8%), 프랑스(2.8%) 등의 순이었다. 이웃 일본은 2.6%, 대만이 2.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식탁의 필수 먹거리인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중견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섰고, 조만간 동원F&B를 비롯한 종합식품업체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4월에 김 가격을 잇달아 올렸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오는 5월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SK텔레콤의 고객 접점인 T월드 매장이 고객 상담 효율을 강화한 ‘보는 상담’, 스마트한 ‘AI 기반 상담’으로 한 단계 진화한다.SK텔레콤은 고객 편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국 공식 인증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AI 고객 모델링을 활용해 더욱 정교해진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T화면공유’는 고객이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의 업무로 매장을 찾았을 때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 패턴 데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외식 물가 고공행진에 따른 집밥 선호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11일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1분기 이마트(할인점) 전체(0.5%)의 12배로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기준)의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품목별로는 과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14%), 롯데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싸다고 덜컥 구매했더니 유해 물질 범벅인 해외직구 공습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었다. 실제로 서울시가 어린이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56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전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피해구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8일 발표했다. 검사를 통해 유해 물질 검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세 배, 1.5배로 늘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천㏊(헥타르·1만㎡) 조성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져 생산 감소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안정적인 국내산 과일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하고자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사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복수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 플랫폼 이용 이유로는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농식품부는 3월 들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이 전월 대비 사과 16.3%, 대파 37.6%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품목별로 보면, 대파 소비자가격은 1㎏에 2,729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37.6% 하락했고, 다다기오이는 10개에 9,638원으로 34.9% 떨어졌다.사과 가격은 10개에 2만4,528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16.3% 내렸고,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대한육견협회가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금지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협회 소속 50여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금지법으로 국민의 먹을 자유가 훼손되고 관련업 종사자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재산권이 침탈됐다"고 주장했다. 사육 농가와 유통업자, 소비자를 각각 대표해 3명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사전에 아무런 논의와 준비, 보상 약속도 없이 개 식용 금지법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대형마트들이 정부와 협업이나 자체 농수산물 초특가 한정 판매 이벤트를 벌이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요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선 초특가 한정 판매 농산물을 사기 위해 개점 전부터 줄 서는 '오픈런'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3월 들어 주요 농수산물 가격을 품목별로 순차 할인하는 데 이어 초특가 한정 판매 이벤트에 나섰다.정부는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할인지원, 과일 직수입·축산물 할인 등에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소비자 10명 중 6명이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찬성하고, 알뜰폰 가입자 거의 절반은 보조금이 많다면 이동통신 3사로 옮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월 28∼29일 만 20∼64세 휴대전화 이용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의 단통법 폐지 방침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단통법 폐지 방침에 대해 '처음 듣는다'(22%)와 '듣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67%)는 답변이 많았지만, 단통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마트가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인 가운데,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3월 22일부터 디럭스 GOLD 파인애플을 16%, 페루산 애플망고를 15%, 태국산 망고스틴을 10% 할인한다.지난 20일부터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20% 할인 판매 중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와 바나나를 최대 20% 할인해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이마트는 시세가 많이 오른 사과와 배 등 국산 과일을 대체할 수입 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치솟은 사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를 직수입해 4월까지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또 4월까지 제로페이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할인 지원도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 수급 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 회의에서 발표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은 지난 18일부터 13개에서 21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자녀가 김치를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2022년 기준) 김치산업 실태 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가구 3,183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정에서 김치를 전혀 먹지 않는 가족 구성원으로 자녀를 꼽은 응답이 40.9%에 달했다.이어 본인(15.3%), 배우자(12.7%), 형제·자매 등 기타 동거인(5.6%),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2.5%) 등 순이었다. 없음은 23.1%였다.특히 자녀를 꼽은 응답은 2020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치솟는 과일값을 잡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들이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등 수입 과일 판매를 대폭 늘려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친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산물할인쿠폰(농할),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에 참여하는 한편 일일 단위로 산지 시세를 확인하고, 자체 이윤(마진)을 줄이는 등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대형마트는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딸기와 참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시내 주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사과와 대파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최근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급등해 '금(金)사과'로 불리는 사과는 66% 싸게 공급하고 대파도 24%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 롯데마트와 협력해 유통·판매 마진을 최소화한 사과 7.5t, 대파 17t을 공급한다.이번 사업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 급등 품목을 선정해 민관 협력으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착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면서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7,424원)보다 11.9%나 하락했다.사과 소매가격은 올 초 2만9,672원으로 시작해 3월 7일(3만877원) 3만원 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 13일 3만105원에서 14일 2만7,680원, 15일 2만7,424원으로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