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카카오는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5대1 액면분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2~14일 매매가 일시정지된다. 카카오는 최근 투자사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소식 등 호재로 주가가 급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액면분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카카오 역시 액면분할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통상 액면분할은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 외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기 때문에 주가 방향에 대해서는 중립적으로 봐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앞서 언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경영권 분쟁 중인 한국타이어가(家)의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19% 지분을 가진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43% 지분의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승리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일명 ‘3%룰’이 결과를 갈랐다.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한국앤컴퍼니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67기 정기 주주총회의 관심은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놓고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이 벌인 형제 간의 표 대결로 모아졌다. 조 사장과 한국앤컴퍼니 이사회는 김혜경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사외이사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카카오(035720)가 5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하면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25일 기준 48만4500원인 카카오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5분의 1 수준인 9만원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대로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5배 늘어난다. 시가 총액에는 변화가 없다. 액면분할은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액면분할을 하면 증자를 하지 않고도 주식 수를 늘릴 수 있다.25일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최근 GS그룹의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계획이 소액주주들의 분노를 초래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분노한 이유는 합병계획이 총수일가에게만 유리한 '불공정성'에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의 13일(영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GS그룹의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계획이 소액주주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GS그룹이 자산규모로 한국의 8위 재벌이며 소매와 에너지, 건설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지난해 11월 GS그룹은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오는 7월 합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총수 일가가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계열사 지분을 팔아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업계 상황도 모른채 나온 발언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에서 했던 대기업 총수 일가가 문어발식 사업 구조를 갖고 일거리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를 끊고 대기업이 한 가지 사업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수 일가가 주력사업 이외의 주식은 팔 것을 주문했다.이 발언은 큰 파장을
[컨슈머뉴스=김현우 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 금융상품을 직권으로 판매 중단시키기로 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9일 사전 배포 자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전이라도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정책을 적극 발굴해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위는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소비자보호에 미흡한 금융회사에는 업무 추가나 자회사 편입 등 인가 때 페널티를 준다. 매우 미흡하면 판매제한 등 일부 영업을 정지한다.현재 '과'로 편성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