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수도권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상승률은 5.5%였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크림 12.5%, 케첩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 평균 상승률은 11.1%에 달했다.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 인상 여파로 큰 폭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33만원으로 전 분기(1,011만원) 대비 12.1% 상승했다.같은 기간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원에서 1,059만원으로 6.4% 올랐다.소형 아파트의 평균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 기간 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지난 1∼2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3월 들어 다시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서울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오름세다. 다만 상승 폭은 1월(4.7포인트)과 2월(7.1포인트)보다 좁아졌다.서울과 달리 인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4.5로 7.1포인트 떨어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지난 3월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넉 달 연속 낮아졌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62%)보다 0.03%포인트(p) 내린 3.59%로 집계됐다.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4개월째 내리막이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81%에서 3.78%로 0.03%p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2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전주(-0.03%)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1% 오르면서 19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지역은 일부 구가 상승 전환하면서 하락 폭이 줄었다.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3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내리면서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서울의 경우 상승 혹은 보합으로 돌아선 지역이 늘면서 하락 폭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줄었다.부동산원은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할인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 1월에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선 것이다.농산물 물가가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p) 끌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이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이례적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19)보다 0.5%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0.1%)에 석 달 만에 반등한 뒤 두 달째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높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3.8% 상승했다. 축산물이 1.3%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8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9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뉴스심리지수(NSI)는 104.58로 지난 1월에 비해 5포인트(p)가량 올랐다. 지난 2022년 4월(104.88)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이 지수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던 2022년 10월 79.77을 단기 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신선과실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 계속됐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1월보다 2.8%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대로 복귀했다.11월부터 시작된 물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상반기 중에는 금리가 인하할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에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하는 등 금리가 다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19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3.307%였다. 지난해 연말 기준 금리는 3.154% 수준이었으나 연초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3.3%대에 들어섰다. 같은 기간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각각 연 3.156%에서 연 3.359%, 연 3.183%에서 연 3.422%로 크게 올랐다. 이처럼 연초부터 금리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년 만에 5천만개를 돌파했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2022년 1월 처음 출시돼 SNS에서 제품의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반갈샷’ 열풍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런 인기에 지금까지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모두 11종으로 출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판매량은 출시 원년인 2022년 1,900만 개에서 지난해에는 57.9% 늘어난 3,000만 개로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보다 1만8천가구 이상 줄었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 2020년 10만9,306가구 ▲ 2021년 10만6,872가구 ▲ 2022년 8만7,170가구 ▲ 2023년 6만8,633가구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작년보다 더 적다.지난해 분양 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국내 집값은 연간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하반기 들어 7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였지만, 12월에 하락 반전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2022년(전국 –4.68%, 서울 –4.75%)에 비해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아파트 가격은 전국이 4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두 달 연속 2,300만원을 웃돌았다. 12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2,31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2,200만원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11월 2,300만원을 돌파한 뒤 두 달 연속 2,300만원대를 유지했다. 전세가격 상승의 주원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갔고, 전세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내년에도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연간 1.5% 내리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서울은 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젓셋값은 3%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월세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에도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E) 자금 조달 어려움,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상반기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음주율과 흡연율이 2년째 증가하고, 비만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음주율은 지난해부터 2년째 증가세다.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58.0%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