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와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원인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두 달 연속 2,300만원을 웃돌았다.

12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2,31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2,200만원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112,300만원을 돌파한 뒤 두 달 연속 2,300만원대를 유지했다.

전세가격 상승의 주원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로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갔고, 전세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월세 상승으로 월세 수요마저 일부 전세로 옮겨가며 평균 전세가를 밀어 올렸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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