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종학 기자] #직장 내 성추행 피해자 A 씨가 회사에 피해사실 신고 후 면담을 진행한 인사담당자가 면담과정에서 가해자 옹호발언과 합의금을 제시하며 고소진정 취하를 종용하는 한편, 해당 사안에 대한 언론사 제보 금지 서약 등을 요청하는 행위를 함. 이에 A 씨는 회사의 부적절한 면담과 미흡한 조치로 사직하고 고용부, 인권위원회에 제소함. 관련 내용이 언론에 실리면서 회사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손상됨.#권고사직 대상자로 선정된 B 씨는 권고사직 면담 과정에서 거부시 핵심업무에서 배제되고 그동안의 근무태도를 이유로 징계
앞으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할 때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두며 녹취도 실시한다.10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2019년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초래한 국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우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 도입돼 이에 해당하는 상품에는 녹취 및 숙려기간 보장제도 등 강화된 투자자 보호장치가 적용된다.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 후 측근을 특별채용하려고 시도했다가 마사회 직원이 이를 가로막자 해당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회장이 예전 보좌관을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인사라인이 마사회 인사규정 제8조에 조건부채용에 대한 근거가 있으나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특별전형 진행이 불가하다고 보고했지만, (김 회장은) 화를 내며 정부와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또 "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의 도를 넘는 성적인 막말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카드를 여성에 빗대 언급한 그의 발언은 대중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녹취록은 정 사장이 “우리가 있잖아. 여자를 구할 때, 예를 들어 룸살롱에 가거나 어디 갈 때 목표는 딱 하나야”라고 말한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예쁜 여자야. 예쁜 여자는 단가가 있어요. 오늘 갔을 때 옆에 앉으면 20만 원 얼마, 시간당 얼마 이렇게 차지가 정확하잖아. 굉장히 미묘해져”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공식 회의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의 책임과 처벌을 강화한 금융소비자법이 첫 시행된 25일, 시중 은행 창구에서는 ‘녹취 전쟁’이 벌어졌다. 앞으로는 불완전 판매 입증 책임을 금융사가 지게 되고, 소비자들은 단순 변심만으로도 청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등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녹취·서류 확인 등을 강화하면서 금융 상품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것이다.이전에 시중 은행에서 펀드 등 비예금 상품에 가입하려면 30분가량 걸렸지만, 이제는 녹취 시간을 포함해 최소 1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는 25일 시행되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금융사 현장에서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10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오는 25일 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 카드,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업권 불문하고 금융사들이 법 시행에 발맞춰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비예금상품 판매에 대해 녹취 시스템을 확보하고, 영업점 직원들의 매뉴얼을 마련하거나 상품 약관 등 여러 부문에서 변화가 있어 금소법을 실무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도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bhc는 한겨레가 18일 보도한 튀김기름을 2.2배 폭리했다고 보도한 것을 두고 해명자료를 내며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한겨레는 18일 bhc가 튀김용 기름을 원가의 2.2배를 넘는 비싼 값에 가맹점에 공급한다는 내부 고위임원 발언을 공개했다. 한겨레는 가맹점주 모임인 bhc가맹점협의회(회장 진정호)가 17일 “bhc가 튀김용 기름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롯데푸드로부터 통당(15kg 기준) 3만원 이하로 납품받은 뒤 가맹점에는 2.2배에 달하는 6만7100원에 공급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금융권 채용 비리로 몸살을 앓았던 KB국민은행의 채용 과정에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KB 국민은행이 객관성 논란을 의식해 정부가 개발한 시험방식을 공채 필기시험에 새로 도입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문제집 내용을 그대로 베껴 시험 문제로 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0월 13일 치러진 KB국민은행의 필기시험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대비용 문제집에 포함된 타기업 입사 시험 기출문제가 그대로 등장했다.가상으로 사내 공지사항을 만든 지문과 회의 녹취록 등 지문 2개가 동일했고,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