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아파트` 우려에 공공 재건축은기존 대비 2배→1.6배로 가구수 낮춰[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서울의 공공재개발 사업지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 공급해야 한다. 일반 재개발의 공공임대 비율 15%보다 5%포인트 높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조합이 종상향의 대가로 제공하는 기부채납 주택의 절반까지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재개발·재건축의 요건과 절차, 특례를 구체화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시행령 및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을 입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란 암초를 만났다. 오 시장의 협조 없이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3,000가구 공급 계획을 원활하게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음 날인 8일 "2·4대책을 포함한 주택 공급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첫 출근에 맞춰 이런 발언이 나오자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가 '선빵'을 날렸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 역시 민간개발을 앞세운 오 시장과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박기열 기자] 서울 영등포와 중랑, 관악, 용산, 광진 등 5곳이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LH 사태'로 공공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데다 새로운 서울시장의 정책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기대처럼 사업이 진행될 지는 의문이다.7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은 지 37년이 넘어 노후도가 심한 곳이지만 재건축 사업이 더디게 진행됐다.땅이 반듯하지 않고 높이 제한까지 받아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정비구
1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3단지(2220가구·1989년 준공) 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이번 주말부터 단지 내 곳곳에 ‘민간재건축 진행’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달기로 했다. 당초 현수막 문구는 민간재건축이 아닌 ‘재건축 진행’이었다. 그러나 2·4대책 이후 ‘민간’을 넣자는 주민 요구에 따라 ‘민간’을 강조하고, 공공성을 아예 배제했다.하안3단지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2·4대책’에서 나왔던 공공주도 재건축은 일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일부러 ‘민간’이라는 문구를 넣어 부각시킨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