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그가 그리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집에서 “주택공급 활성화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라는 목표 아래 “1년내 서울시 도시계획규제 혁파”라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자세하게 담았다.오 당선인은 5년간 36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혁파할 규제로 ‘주거지역 용적률 및 2종일반 7층이하 규제’ 같은 용적률과 층고제한을 먼저 손꼽았다. 또 ‘한강변아파트 35층이하 규제 등 서울시 내부에만 존재하는 방침성격 규제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19일부터 이른바 ‘전월세 금지법’이 시행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 새집 전세 매물이 사라져 전세난이 격화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입주자에게 수년간 실거주를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해당 법안이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의 진입을 막기 위해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지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장에서 해당 법령을 ‘전월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삼성물산이 짓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가 3.3㎡(1평)당 5668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분양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작년 7월 정했던 분양가(평당 4891만원)보다 오히려 평당 778만원 높다. 정부가 무리하게 도입했던 분양가 상한제라는 규제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으로 풀이된다.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일반 분양가를 평당 5668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토지비, 건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지난 12월 정부는 연이틀 집값잡기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시세반영 비율을 큰 폭으로 올려서 내년 주택 공시가격을 올해보다 현실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최근 크게 오른 집값이 공시가격과 큰 차이를 보였다는 지적을 반영하고 세제를 정비해서 고가 다주택자들에게 세금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월 17일 국토교통부가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발표한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연이틀 강력 처방이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왔던 공시가격 현실화가 핵심이다
[CEONEWS=장용준 기자] 롯데타워 건설 과정에서 정경유착 의혹을 낳았던 롯데가 2018년 기준 취득가의 25조8000억원 규모, 약 147배에 달하는 불로소득까지 얻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경실련은 11일 민주평화당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재벌의 부동산 투기 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재벌의 토지 자산을 활용한 자산 불리기를 억제하기 위해 정기국회를 맞아 관련 법 개정과 함께 국정감사에서 재벌의 부동산 투기·불로소득에 대한 지적과 개선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올 초부터 조사한 재벌들의 부동산 보유 현황 중 롯데그룹을 사례로 들어 토지 취득 후 가격 변동으로 인한 불로소득이 얼마나 생겼는지, 불로소득 환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재벌은 과거 정경유착을 통해 금융·세제 등 각종 정책지원과 함께 헐값에 토지를 매입하는 특혜를 등에 업고 경제력을 키워왔다”며 “특히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무력화시킨 가운데 부동산 가격폭등,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자료=경실련 제공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와 노태우 정부를 거치며 서울의 요지를 헐값에 사들였는데 롯데그룹이 사들인 이 땅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때 가격이 급등했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주요 부동산 5곳의 취득가는 1,871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기준 공시지가는 11조 6,874억 원으로 62배, 추정 시세는 27조 4,491억원으로 147배 상승했다. 불로소득 규모는 지난해 시세 기준 25조 8,000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실련은 분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특혜와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토지에 대해 턱없이 낮은 보유세율과 과표 조작, 법인세 이연, 토지 양도세와 법인세 합산과세로 인한 불로소득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이명박 정부 시절 자산 재평가를 활용한 기업가치 증대 및 재무구조개선으로 지배주주 사익편취와 대출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법인세 이연은 법인세를 이월해서 내는 것”이라며 “법인세를 이월하면 자산 가치가 부풀려져 원래 재무상태보다 좋게 평가돼 불로소득 효과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의 부동산 투기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하다”며 “이런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재인 토지를 이윤추구 수단으로 이용하는 반칙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규제와 불로소득 환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에 롯데그룹 측은 "투기는 생산 활동과 관계없이 이익 추구만을 목적으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토지는 사업운영을 위해 매입했던 곳으로, 지금도 지속적으로 사업운영을 위해 쓰이고 있는 곳이므로 이를 투기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평귝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조사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각 자치구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국토부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교통망 개선기대, 상권활성화, 인구유입 및 관광수요 증가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2.35%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6.84%)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오름폭이 커졌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2019년에는 공정시장가액 비율과 종합부동산세율이 인상돼 1주택 이상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 감면되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 연령을 확대하는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우대 정책도 마련된다. 또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되고 민영주택 공급 시 추첨제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등 청약 제도도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