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무역센터 전경(자료사진)
▲ 삼성 무역센터 전경(자료사진)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평귝 개별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조사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각 자치구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국토부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교통망 개선기대, 상권활성화, 인구유입 및 관광수요 증가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35%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6.84%)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평균 10.98% 올랐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 8.03%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치다.

인천(4.63%), 경기(5.73%) 등에서 전년보다 상승폭이 커지며, 수도권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5.37%)보다 3.4%포인트 증가한 8.77%를 기록했다.

통상 공시지가가 인상되면 자연히 상가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임대료가 인상돼 세입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나 최근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급격한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wangju.go.kr/land_info)과 토지의 관할 자치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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