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무서운 속도로 이용자 수를 불려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지난 2월 기준 818만명으로 2016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2(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테무 앱 사용자 수는 581만명, 쉬인은 68만명으로 역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를 보면 2월 기준 쿠팡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이어 11번가, 테무, G마켓, 티몬, 위메프, GS샵 순이었다.

종합몰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쿠팡만 지난해 동월 대비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와이즈앱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웹사이트 사용자 수까지 포함한 실이용자 수는 해당 순위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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