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천일염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사 유통사가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협력해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를 비롯해 유통 및 가격인상 억제 대책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위해 622일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펼쳐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고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6월 현재 천일염 20kg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7,840원으로 지난 531,540원보다 83%가량 상승한 상태다. 천일염 주산지인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올해 생산된 햇천일염을 본격 출하할 예정이며, 6월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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