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과일값과 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이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이례적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지난달 택시요금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0%대였던 택시요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 오른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월 17.8% 오른 데 이어 8월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BNK부산은행은 등대콜 택시에서 썸패스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고객과 택시 기사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18일까지 실시한다.부산은행은 올해 2월 등대콜 개인택시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부산은행 썸패스 고객에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썸패스 및 등대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부산은행은 등대콜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이 요금을 썸패스로 결제하면 총 2000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1인 1회에 한해 썸패스 모바일 쿠폰 1000원권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지난해 정부의 복지정책 영향을 제외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나친 물가 상승을 재정을 풀어 막는 게 서민 가계에는 도움이 되지만, 물가상승률이 낮을 때에도 개입하는 것은 전체 물가 흐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5%였으나 ‘관리물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에 육박했다. 관리물가 때문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5%포인트가량 낮아졌다는 얘기다.관리물가란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
[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2월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됐다. 서울 중형 택시의 기본요금(2㎞)은 3,000원에서 800원 오른 3,800원부터 시작한다. 시간과 거리 등을 고려한 새 계산법을 적용하면 택시요금은 종전보다 약 18.6% 오른 셈이다.심야 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 시간은 종전과 같이 자정에서 오전 4시 사이이지만, 거리와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간격이 좁아져 미터기는 종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 거리요금은 이전보다 142m에서 1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최근 쌀, 채소 등 먹거리에 생필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 쌀값은 80킬로그램 기준으로 산지 가격이 19만4700원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폭염에 작황이 좋지 않은 시금치와 파, 상추, 고춧가루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콜라, 시리얼, 오렌지주스와 같은 가공식품도 가격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8월 말부터 9월까지 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채솟값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