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동건설'과 '성찬종합건설'이 시정조치를 부과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정동건설, 성찬종합건설의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선 이번 제재를 통해 시정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유사한 법 위반행위를 방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정동건설과 성찬종합건설은 공정위의 지급명령에 대한 이행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부과받았다. 2개사는 회사재정의 악화로 하도급대금 등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정부와 금융권이 코로나19 피해구제를 위한 금융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이 존재해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서민 생활자금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신용카드 사용에서 문제가 불거졌다.최근 금융당국과 전(全) 금융권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유예기한 종료 이후 상환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도 구체화했다.하지만 실직·급여 저하로 생활자금이 급히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자동차 공조시스템 분야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한온시스템(주)이 45개 하도급업체의 납품대금 80억 5천만 원을 106차례에 걸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감액하고, 이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14건의 허위자료를 제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한온시스템은 매년 회사 차원의 원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하도급업체별로 절감목표와 실적을 구체적으로 관리해 왔는데, 원가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감액 협상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한온시스템은 하도급업체들의 거래의
[컨슈머뉴스=장용준 기자] 정부가 연체된 대출로 인해 빚독촉에 시달리는 생계형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금융권의 관행적 소멸시효 연장에 제동을 건다.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다음주부터 '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연내 개인부실채권 처리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채무자가 오랜 기간 원리금을 갚지 못해 돈을 빌려준 채권자가 돈 받을 권리를 잃게 된 빚을 말한다.원칙적으로는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지만 그동안 금융권에선 관례적으로 해당 채권을 대부업체에 매각한
[컨슈머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치킨프랜차이즈업체 bhc가 리모델링 비용 중 일부만 부담하고 가맹점주들에게 광고 · 판촉행사 집행 내역을 제때 통보하지 않았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4,800만 원을 부과했다.bhc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기간 동안 자신의 요구 또는 권유에 따라 27명의 가맹점주가 점포 환경 개선에 소요한 비용 총 9억 6,900만 원 중 가맹거래법상 자신이 부담해야 할 3억 8,700만 원의 일부만 부담하고 1억 6,3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현행 가맹거래법상 가맹본부가 권유 ·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