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등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경찰은 17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진주시의 LH 본사, 경기 시흥의 북시흥농협 등 6곳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이는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두 번째 강제수사로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수사엔 총 33명의 수사관이 투입됐다.또 18일 오전 9시부터 금융감독원의 북시흥농협 현장검사가 진행됐다. 북시흥농협에서 수사 대상 직원 10여 명이 약 43억 원의 대출
LH 임직원, 사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에 총력[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LH는 14일 ‘아니꼬우면 이직해라’는 취지의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따른 명예훼손, 형법 제311조에 따른 모욕, 형법 제314조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게재된 위 게시글은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빨면서 다니련다’, ‘꼬우면 니들도 이직하든가’ 등 허위사실 기반의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무더기 대출이 이뤄진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조사가 곧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후속 조치를 지시한 데 따라 금융 당국에서도 인력 파견 및 현장 조사 등에 나선 셈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신도시 투기 의혹 합동수사본부에 인력을 파견하고 집중 대출이 이뤄진 북시흥농협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 당국은 무더기 대출이 이뤄진 과정에서 위법 사항은 없었는지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앞서 참여연대 등의 기자회견과 이후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농협을 비롯, 금융권 전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의 불똥이 '금융사 책임론'으로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직원들이 지역농협을 통해 수십억원대 대출을 몰아 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들끓는 여론을 가라앉히기 위한 금융당국의 후속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참여하면서 전수조사 결과와 함께 내놓을 예방책 마련까지 숙제로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권에선 향후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투기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천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일 기자회견에서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무작위로 선정한일부 필지를 조사해 이 같은 의혹이 드러난 만큼 국토교통부·LH가 연루된 더 큰 규모의 투기와 도덕적 해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