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괌·사이판부터 해외여행 시동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을 대부분 중단했던 국내 항공사들이 올여름 괌과 사이판 등 관광지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국제선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5.05% 오른 3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은 5.42% 상승한 2만6250원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 항공도 8% 이승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진에어는 4.03%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행주에서는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레드캡투어가 2~4%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항항공은 11월 운항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사이판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도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현재 괌과 사이판 정부는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백신 미접종자라도 격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시행해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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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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