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중국 GDP 증가율은 28년만에 최저치 떨어질 수도..." '경고'

[프로컨슈머뉴스 김충식 선임기자] 세계경제가 선진국 경기 호조에 힘입어 7년 만에 처음으로 4%대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41개 기관의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7%로 2017년 3.6%보다 0.1% 포인트 높았다. 이는 2011년 4.3%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반면 글로벌 경제 기여도가 30%를 웃도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6.8%에서 내년 6.4%로 낮아질 것으로 집계됐는데, 경제전문가들은 만일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의 GDP 증가율은 3%대를 기록했던 1990년 이후 2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중국의 공급 과잉과 악성 부채, 부동산시장 거품이 성장률 저하의 원인이라고 투자은행들은 지적하고 있다.  

[중국경제는 작년 6.8%에서 올해 6.4%로 성장세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경제는 작년 6.8%에서 올해 6.4%로 성장세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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