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 뉴스=오정희 기자]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베스트셀링 모델 1, 2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외(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월(1만9548대) 대비 0.8% 감소한 1만9386대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누적등록대수는 10만9314대로 전년동기(14만109대) 대비 22.0% 감소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632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비엠더블유(3292대)보다 약 2배 이상 많이 판매했다. 이어 △토요타 1384대, △렉서스 1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포드 833대 △혼다 801대 △폭스바겐 628대 △랜드로버616대 △미니 602대 △닛산 284대 △푸조 26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99대(64.5%) △2000cc~3000cc 미만 5583대(28.8%) △3000cc~4000cc 미만 932대(4.8%) △4000cc 이상 207대(1.1%) △기타(전기차) 165대(0.9%)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45대(49.2%) △디젤 6640대(34.3%) △하이브리드 3036대(15.7%) △전기 165대(0.9%) 순이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158대), 벤츠 E300 4MATIC(921대), 비엠더블유 520(788대)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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