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우리·KEB 하나은행 20대 고객 14%대까지 감소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사이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가 시중은행을 떠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KEB 하나은행의 전체 개인고객 수에서 2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 년 약 16.2%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14%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시중은행에서 잠재 고객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은 젊은 층들의 ‘파이낸셜 노마드(Financial nomad)’ 현상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 노마드란 금리 등의 혜택에 따라 여러 금융기관들을 옮겨 다니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IT 기술 발전으로 금융상품 정보를 수집하기 쉬운데다 금융상품 수익률도 떨어지면서 금융기관에 대한 충성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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