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간식 약과·강정으로 구성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CU가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방문을 기념해 사갈 만한 기념품으로 서울 과자를 출시했다. 전통 간식인 약과와 강정으로 구성한 과자 세트이며, 가격은 17천원이고, 한정 수량 5천 개를 준비했다.

해외의 경우 일본 도쿄 바나나’, 싱가포르 카야잼’, 대만 펑리수’, 홍콩 비첸향’, 하와이 마카다미아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있는데, 한국은 아직 일반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기념품이 뚜렷이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서울 과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근 국내 편의점에서 인기가 높은 약과를 중심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여행 가방 콘셉트로 서울시의 신규 브랜드인 ‘Seoul, My Soul’과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디자인했다.

CU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과자출시를 기념해 111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명동 예술극장 광장에서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준비한 서울 과자 300개는 행사 시작 약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CU는 이번 서울 과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체류하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단순 소비 채널을 넘어 한국 편의점의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즐길 수 있는 목적 구매 필수 방문처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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