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25, ATM 설치 점포 1만 3,261개...2020년보다 1,659개 늘어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은행에서 줄이고 있는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을 편의점에서는 설치를 늘리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편의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4(KB국민·신한·우리·하나) 은행의 ATM 수는 202019,057대에서 올해 9월 기준 16,215대로 2,842개나 줄었다. 최근 현금 사용 감소와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은행들이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반면, GS25ATM 설치 점포 수는 업계 최다로 202011,602점에서 앨해 9월 기준 13,261점으로 1,659개 증가했다. 올해 연말에는 13,500, 내년에는 14,000점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가 이처럼 ATM 설치를 늘리는 것은 무엇보다 금융 서비스 공백을 메워 고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점포의 유입 인구를 높여 가맹점의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GS25ATM 설치 점포 확대 외에도 ATM 이용 고객을 위한 거래 수수료 0원 서비스도 실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 및 증권사와 손잡고 ATM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11곳까지 제휴처를 확대 운영 중이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입출금 및 이체 건수가 약 4,000만 건, 거래 금액은 약 1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이용 건수로 보면 고객들이 GS25 ATM을 매일 10만 건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이러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ATM 추가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거래 수수료 면제 제휴처를 늘리는 등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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