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 인사동 엔틱&아트페어가 18일까지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3 인사동 엔틱&아트페어’는 전통 차, 전통 공예(차・공예 박람회), 고미술 전시(엔틱페어)를 비롯하여 NFT & 아트페어(미디어아트・화랑 전시, 인사동 사진 공모전) 까지 전통문화와 현대 미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場)이다.

특히 미디어아트 분야에서는 디지털아티스트이자 레이싱모델인 토찌(조다올)가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인사동의 여러 화랑과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등 각 대학 청년 작가들이 함께했다.

토찌의 작품은 인사센트럴뮤지엄 전시 부스 41번에서 진행되며, 올해 롯데백화점 전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들을 모아 10점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일산 롯데백화점 아트 스페이스(ART SPACE) 7월 전시로 공개했던 작품들로 총판매 금액 전액을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작가 토찌는 "열심히 작업한 작품들 중 올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지털드로잉 작품들을 재출력해 전시하게 됐다"라면서 "지난 14일 오픈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전시를 마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가 토찌는 올해만 약 17번째의 전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년 차 디지털아티스트이다. 예술협회 아이테르의 예술인활동증명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깊이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단단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레이싱모델이자 인플루언서 조다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던 경력을 살려 디지털 싱글 써큐버스 발매를 통해 가수로도 데뷔했다. 작가는 미니앨범 2집도 곧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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