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19.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9월 4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에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4인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 평균 29만 5,939원이고, 대형마트의 경우 평균 35만 7,056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27개 품목 중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품목이 21개나 됐다. 특히 도라지와 고사리의 경우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64.5%와 63.8%너 저렴했다.
이밖에 숙주, 대추, 동태포 가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0% 이상 저렴했고, 소고기(탕국용)와 밤 가격도 30% 이상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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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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