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로는 처음으로 외부 브랜드와 콜라보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보이 그룹 엔하이픈 콜라보레이션 웹툰인 '다크문: 달의 제단'(이하 다크문)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하이브는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문'의 지적재산(IP)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의류 브랜드 스파오 등과 협업해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롯데월드에서 '다크문'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롯데월드 매직캐슬로 이어지는 다리는 붉은 조명으로 꾸며 '다크문' 브릿지로 만들고, 매직캐슬에는 '다크문' 팝업스토어와 포토월을 마련한다.

방문객은 누구나 웹툰 속 배경인 드셀리스 아카데미 로고가 새겨진 교복을 입고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매직캐슬 3층에서 드셀리스 연회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매일 밤 붉은 보름달을 띄우고 '다크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원 인 어 빌리언', '크리미널 러브' 등을 재생할 예정이다.

스파오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다크문' 럭비 티셔츠, 잠옷, 모자, 양말 등을 선보인다. 9월 22일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 AK 점에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그간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소속 그룹과 협업 형태로 웹툰·웹소설을 선보여왔다.

이렇게 만든 스토리 IP로 외부 브랜드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크문'은 일곱 명의 뱀파이어 소년과 한 소녀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하이틴 로맨스 장르 웹툰·웹소설이다. 웹툰은 올 1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넘겼다.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대표는 "엔하이픈과 협업한 '다크'가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를 넘어 공간과 상품 등 오프라인으로 경험의 범위를 넓히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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