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사용된 최다 음원 우리나라 1위는 뉴진스 ‘Super Shy’
글로벌 1위는 메이 스티븐스 ' If We Ever Broke Up '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한국에서 올여름 가장 많이 생성된 음원 기반 콘텐츠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라고 밝혔다.

틱톡은 앱 내에서 영상 창작에 사용된 음원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를 발표했다. 글로벌 및 국가별로 1위부터 10위까지 공개된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는 틱톡에서 올해 6~8월 약 3개월간 해당 음원을 사용해 만들어진 영상의 총생성량에 기반해 선정됐다.

글로벌 통합 1위는 틱톡에서 가사를 표현한 손댄스 챌린지로 인기가 급부상한 메이 스티븐스의 '이프 위 에버 브로크 업'(If We Ever Broke Up)이다. 슈퍼마켓에서 교대근무를 하던 영국의 무명 뮤지션을 단숨에 인기 가수 대열에 올려놓은 곡이다.

한국 1위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가 차지했다.

2위는 K팝 아이돌들도 앞다퉈 챌린지에 참여했던 '올해의 여름 노래' 글로벌 1위곡인 '이프 위 에버 브로크 업'이다.

3위는 (여자)아이들의 '퀸카', 4위는 글로벌 순위에서 2위에 오른 도치의 '왓 잇 이즈'(What it is) 솔로 버전이다. 래퍼 도치는 틱톡에서의 바이럴을 통해 빌보드 차트 첫 입성을 이뤄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인 '세븐'(Seven)의 클린 버전이 9위, 다이나믹 듀오의 'AEAO'는 10위에 올랐다. 특히 'AEAO'는 틱톡에서의 화제로 앨범 발매 9년 만에 각종 음악 차트를 역주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여름 한국 틱톡에서 주목받은 음원의 특징 중 하나는 원곡을 빠르게 만든 '스페드 업'(Sped Up)의 유행이다.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의 스페드 업 버전이 5위, 베트남계 미국인 뮤지션 투이의 '걸스 라이크 미 돈 크라이'(girls like me don't cry) 스페드 업 버전이 7위에 올랐다.

국경 없는 대중음악의 시대도 목격된다. 국내에 J팝 열풍을 몰고 온 요아소비의 '아이돌'(アイドル)과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NIGHT DANCER)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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