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29일간… 9월 4일 대구 동성로서 개막행사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통한 경제 활력 캠페인인 '황금녘 동행축제'가 8월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자'는 취지의 경제 활력 캠페인인 황금녘 동행축제가 8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는 경제 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세 차례 진행한다.

이번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지난 5월 '봄빛 동행축제'보다 3배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오는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남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 전남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 등의 지역행사가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9월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기업과 시민이 하나 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대구 패션디자이너와 시민이 함께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 중이다.

또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프리마켓,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촉전이 개최되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1,812곳), 백년가게(2,262곳)에서는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동행축제 기간을 주 단위로 나눠 '경제주체 기(氣) 살리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주간에는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펼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전통시장에서 20% 청구 할인을 해준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5개와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54개는 최대 50% 할인 쿠폰 발행과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KT 등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기업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할인 쿠폰과 광고 등을 지원한다.

경쟁을 뚫고 선정된 동행제품 300개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유통채널, 면세점 등에서 홍보·판매하고, 해외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는 모든 지역이 하나 되고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까지 모두 함께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주변 맛집과 전통시장을 찾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는 작은 실천으로 우리 경제 기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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