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출하 41.1% 늘어나 재고 12.3% 감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 6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해 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자동차·석육정제 증 광공업에서는 줄었으나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3.6% 증가했다. 반도체는 출하가 41.1% 늘면서 재고도 12.3% 줄었다. 6월 반도체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연중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의 소매판매가 늘어나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면세점·전문소매점·편의점에서는 판매가 감소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무점포소매·슈퍼마켓 및 잡화점·대형마트·백화점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늘어서 전월대비 0.2%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원대비 2.5% 감소했다.

경기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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