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에 4일 만에 7만명 투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CU가 연세우유 크림빵 4천만 개 판매 돌파 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CU720일부터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기존 연세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 된 상품의 재출시를 위해 고객들의 의견을 투표로 받는 최애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메론, 옥수수, 황치즈, 단팥 생크림빵 총 4개의 후보 중 고객들이 재출시를 원하는 상품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1위에 선정된 상품을 8월 말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상품답게 고객들의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이벤트 시작 단 하루 만에 참여 고객 수가 4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 명씩 투표하며 이벤트 4일 째인 23일 현재 7만 명을 돌파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벤트 내용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게시글마다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실제, 포켓CU의 이벤트 페이지에도 약 6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는 일반 경품 이벤트의 평균 댓글보다도 10배가량 높은 수치다.

현재 투표 현황은 옥수수 생크림빵이 득표율 34%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황치즈 생크림빵 25%, 메론 생크림빵 23%, 단팥 생크림빵 18% 순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투표 현황은 실시간 업데이트 되며 1등 발표일은 87일이다.

이 상품들은 지난해부터 계절 변화에 따라 시즌 한정으로만 운영됐다. 출시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포켓CU 예약구매에서 매번 완판 행렬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끈 상품들로 시즌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상품으로 교체돼 왔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모든 상품들을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양산빵과 달리 생크림빵은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고정적이고 이로 인해 운영 품목도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CU는 우유, 초코, 말차, 한라봉 생크림빵 4종만 운영 중이며, 대신 빵 이외에 컵케익 등으로도 연세우유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작년 한 해 동안 2,500만 개를 판매하며 메가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지금까지 총 9종의 상품들이 출시됐으며 올해 신상품들 역시 잇따라 큰 인기를 얻으며 이달 1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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