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1분기 소비자 지출 10억 달러 돌파...단일 본기 모바일앱 최초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단일 분기 소비자 지출 10억 달러(한화 약 13천억원)를 돌파한 최초의 애클리케이션이 됐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에 따르면, 틱톡은 올 1분기에 소비자 지출 10억 달러를 달성해 단일 분기에 구글 플레이스트토어와 애플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10억 달러 소비자 지출을 넘어선 최초의 앱이 됐다.

올해 1분기 상위 소비자 지출 앱에는 틱톡에 이어 왕자영요57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53천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data.ai는 틱톡이 비게임 분야 앱임에도 구독이 아닌 일회성 구매를 통해 큰 수익을 창출하는 점에 주목했다.

data.ai2023년 앱 매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670억 달러(212조원) 규모의 앱 스토어 지출 시장에서 34%의 지출을 차지하고 있는 비게임 앱의 수익 중 약 70%가 구독 관련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틱톡은 이러한 구독 모델의 의존성을 포기하는 대신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가상 아이템인 코인이라는 일회성 구매 항목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틱톡은 올해 1분기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일회성 구매 수익으로 170만 달러(22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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