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언디파인드랩스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인천시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체로 나섰다. 

이는 인천시의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이를 위해 바이낸스, 언디파인드랩스, 그리고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인 레트게임즈가 결성한 '바이낸스 컨소시엄'이 설립되었다는 것이다.

업체 측은 "이러한 파트너십은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성공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기술 허브 도시로의 비전을 선언하고 바이낸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의 첫 번째 구현 사례로서, 바이낸스 컨소시엄은 7월부터 블록체인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랩스가 수년 간 시장에서 검증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5개 회사들에게 비즈니스 모델 기획, 마케팅 전략 등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온체인 리스크 평가 시스템 'Riskly'를 개발하는 언디파인드랩스는, 디파이, LSD, RWA를 기반으로 한 STO 등 블록체인 섹터의 세부 영역을 평가하고, 프로토콜과 디지털 자산의 내재된 위험을 분석하는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언디파인드랩스는 블록체인 산업 분석, 기술 활용 교육, 연구 및 해커톤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게임 포메리움을 개발하는 레트게임즈는 기술 컨설팅, 1:1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언디파인드랩스, 바이낸스, 레트게임즈의 공동 운영으로, 인천시 블록체인 기업들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과 기술 공유, 신사업 진행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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