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지수 100.7로 13개월 만에 100 넘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이 해제되면서 소비심리가 낙관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5월보다 2.7p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나타내는데, 100을 넘은 것은 13개월 만이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지수 및 생활형편전망지수도 8993으로 5월보다 모두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 등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각각 69785월보다 각각 5p4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3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55월보다 9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6으로 5월과 동일하게 여전히 높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5월보다 8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16으로 5월과 같았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5월보다 0.1%p 하락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79.0%), 농축수산물(34.0%), 공업제품(23.8%) 순이었으며, 5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3.6%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변면, 석유류제품(-9.2%p), 공업제품(-0.6%p)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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