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에 이어 반등 준비 중인 '소부장'주
대형주에 이어 반등 준비 중인 '소부장'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반등에 이어 반도체 중소형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투자에 특화된 ‘SOL 반도체 소부장 Fn’(종목코드: 455850) ETF가 주목 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가 급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어 반도체 섹터 전반의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우량한 반도체 소부장주의 주가 반등이 부각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반도체 소부장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ETF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 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종목구성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주요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원익IPS, 솔브레인, 리노공업,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등이 있다.
 

김 본부장은 대형주 중심의 반등으로 반도체 전반의 회복 사이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주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사이클 진입 국면에서 우량한 소부장 기업의 주가 탄력성이 크며 실적 회복도 가파를 것이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실제로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주요 구성종목인 한미반도체, 대덕전자 등은 반도체주의 반등 국면에서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강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에스앤에스텍은 5월 한 달간 약 2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 이와 같은 주요 종목의 상승에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지난 19일 반도체 ETF로는 이례적으로 8%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 ETF 중 가장 높은 일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5/19 기준, 한국거래소)

김 본부장은 반도체의 제조공정 단계는 세분화 되어 있고, 공정 별로 다양한 소부장 기업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주 접근이 쉽지 않다.” “SOL 반도체소부장 ETF는 우량한 반도체 소부장 2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주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