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가 국내 트레블룰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코드(CODE)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코드(CODE)는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코인원·코빗이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최초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트래블룰이 시행되면서 설립됐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의 정보 수집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하도록 한 규제다. 올해에는 일본과 영국에서 트래블룰 시행을 예고했으며, FATF가 내년 1분기 각국 트래블룰 이행 현황 공개를 예고하면서 국제적으로 트래블룰 시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제5주년을 맞이한 비트마트(BitMart)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통화 거래, 장외시장 거래, 탈중앙화 거래 등 다양한 거래를 지원한다. 현재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900만 명 이상이다.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의 거버넌스 코인 XPLA(엑스플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자체 코인 위믹스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비트마트에 상장돼 있다.

비트마트(BitMart)의 CEO이자 설립자인 Sheldon Xia는 "업계는 규정 준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유망한 암호화폐 시장의 더 나은 개발을 위해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라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마트(BitMart)는 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산업과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AML(자금세탁방지) 통제를 강화하고 CODE와 협력하는 것은 필수 단계로 생각한다"라고 코드와 협력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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