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대열 기자]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궁경부암 검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써비레이 A.I.(Cerviray A.I.)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3등급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창립 이래 KIC중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선정 및 각종 정부 사업에 선정되어 왔다.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 A.I(Cerviray A.I.)’를 개발해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경동맥 초음파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인공지능 기반 판독 시스템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와 함께 개발했으며, 아이도트의 네트워크인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도트는 소프트웨어 허가 승인을 위해 올해 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써비레이 A.I.)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써비레이 A.I.는 촬영을 위한 하드웨어, 그 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서버에 접속할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검사들이 전문 인력과 연구소 같은 고비용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반면, 저렴한 비용으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도트 RA팀 임윤재 부장은 “써비레이 A.I는 이미 상용화가 확정된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 세계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식약처 승인은 해외에서의 소프트웨어 승인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써비레이 A.I를 통한 자궁경부암 검진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 3월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 ‘써비레이 하드웨어’가 식약처 허가와 더불어 써비레이 A.I. 소프트웨어 허가까지 완료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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