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좋은 청약통장 무더기로 사 분양권 받아 되파는 형식

[컨슈머뉴스=고훈곤 기자] 부동산을 사서 3년 내에 차익을 남기고 팔아치우는 '부동산 단타족'이 2012년부터 5년 동안 매매차익으로만 26초 4천여 억 원을 벌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가격이 오르다 보니 이런 단타족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 강남 등 인기 아파트이 청약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점프 통장'이 라고 하는 조건이 좋은 다른 사람의 청약 통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획부동산처럼 '큰 손' 들이 2천만 원가량의 웃돈을 주고,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무더기로 산 뒤, 분양권을 받으면 여기에 다시 4~5천만 원씩 프리미엄을 얹어 되파는 방식이다.

보유기간은 3년 이내에 부동산을 처분한 '단타족'의 거래건수는 48%, 수익은 128%가 늘어나 지난 5년간 올린 양도소득은 26조4천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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