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값 0.08% 상승, 신도시와 경기 인천도 0.04% 상승에 그쳐

[컨슈머뉴스=고훈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8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8월 마지막 주 0.57%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다.

8.27 대책에 이어 9.13 대책까지 이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상보다 강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에 집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지만 매도 대기자들이 호가를 낮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한 주전 0.16%에서 0.08%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가 0.3%, 성북, 구로, 노원, 서초 등이 0.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강북, 도봉, 동작, 성동, 영등포구 등 5곳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0.08%, 0.04% 상승에 그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평촌과 산본이 0.17%, 0.15% 올랐고 분당도 0.04% 상승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의왕, 구리, 광명 등이 0.1%대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조용한 편이다. 서울이 0.03% 오르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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