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점포 통·폐합에 따른 금융 접근성 진단 및 취약지 분석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이 금융보안원 주관 ‘2021년 금융보안원 금융혁신·보안 분야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콘퍼런스(FISCON 2021)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공모전 시상식에서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왼쪽), 신협중앙회 송영규 차장(오른쪽)이 금융위원장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이 금융보안원 주관 ‘2021년 금융보안원 금융혁신·보안 분야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콘퍼런스(FISCON 2021)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공모전 시상식에서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왼쪽), 신협중앙회 송영규 차장(오른쪽)이 금융위원장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이 금융보안원 주관 '2021년 금융보안원 금융혁신·보안 분야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보안콘퍼런스 'FISCON 2021'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NH농협금융지주 NH금융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공모 참가팀이 대상(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혁신, 금융보안, 데이터 경제 등 금융분야 현안과 이슈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접근법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굴 및 전파하고, 혁신적이고 안전한 전자금융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은행 점포 통・폐합에 따른 금융 접근성 산출 및 취약지 분석 연구'에 관한 논문은 은행 점포 통폐합의 가속화 국면에서 실제 도로망을 이용한 접근거리를 산출하여 전국 시군구 단위의 접근성을 산출하고 10년 간의 변화 양상과 접근성 취약지를 분석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금융 접근성 악화에 따른 막연한 위기감 속에서 실제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활용 방안을 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은행까지의 거리는 평균 0.84km, 중소도시는 1.44km, 농촌지역은 7.57km로 분석되었다.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도시 위주로 편중되는 상황에서 NH농협은행 점포는 농촌 지역에 상당수 분포함으로써 전국적 금융소외를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금융연구소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알 수 있듯 포용적 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이지만 그간 현실을 진단하고자 하는 연구는 부족했다는 점이 있다"면서 "디지털금융과 공간정보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실제 금융 접근성을 진단했다는 점에서 향후 데이터 기반의 금융소비자 보호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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