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9월 20일 취임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해 하반기 전기요금 추가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동철 사장은 20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한전의 누적적자는 47조 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무려 600%에 육박해 사채발행에도 한계가 왔다”면서 “전기요금 정상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한전이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연려가격 폭등과 탈원전 등으로 상승한 원가를 전기요금에 제때 반영
[컨슈머뉴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67)은 지난 26일 취임 두 달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전기료가 싸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다.그는 “석유 유연탄 가스 등 발전 원료의 국제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을 자동 조절하는 연료가격 연동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연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조업 설비마저 전기에만 의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선 30여 개국이 이미 연료가격 연동제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한전은 2011년에도 연료가격 연동제를 도입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