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엄금희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주류 무역수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고전하고 있는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를 위해 민·관 합동의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를 4월 11일 출범했다.막걸리수출협의회 박성기 회장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여 수출 선도기업, 주류 협회, 정부 부처는 물론,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 국산 위스키 개척자 김창수, 우리 술 문화원장 이화선 등 주류업계가 총출동하여 우리 술 수출지원에 나섰다.‘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는 앞으로 ①대한민국 술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서울장수가 15년 만에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주류업계 줄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달부터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세율이 인상된 만큼 맥주업계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장수는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을 120원 인상한다. 품목별 인상액은 상이하며 장수 생막걸리의 경우 편의점 평균 가격 기준 1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달 1일 출고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서울장수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 해 온 브랜드로서 지난 15년간 원가 인상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맥주업계가 앞다퉈 출고가를 인하하고 있다. 내년 종량세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들어간 선제적 조치다. 30일 제주맥주는 11월1일부터 자사 대표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모든 패키지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500㎖ 캔맥주(24본입 기준) 출고가는 12.5% 낮아진다. 이 밖에도 캔맥주(355㎖)와 병맥주(630㎖, 330㎖), 생맥주 케그(20ℓ) 출고가도 평균 약 20% 낮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세 체계 개편 예상 시나리오 3개를 제시했다. 이중 어떠한 것으로 가든 그동안 주세 체계 개편의 방아쇠가 된 맥주는 종량세로 전환된다.만약 맥주가 종량세로 전환된다면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의 과세표준의 형평성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세연은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류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조세연은 △맥주만 종량세 전환 △맥주·탁주의 종량세 전환 △유예기간을 거쳐 맥주·탁주를 제외한 전 주종의 종량세 전환 등 3가지 주
[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 간 차별적 과세표준 산정 요소를 없애기 위해 제안됐던 맥주 종량세 체계 도입안이 결국 ‘없던 일’로 결론이 났다. 이를 두고 1만원이면 수입맥주 4캔을 마실 수 있는 국민들의 ‘음주 복지’를 해칠까 싶어 정부가 한발 물러섰다는 해석이 정설처럼 돌고 있다.하지만 맥주 과세 개편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된 것은 ‘프리미엄 소주’였다. 병당 1,160~1,660원에 팔리는 일반 소주와 달리 프리미엄 소주는 한 병 가격이 보통 1만원을 넘는데, ‘희석식’인 일반 소주와 달리 프리미엄 소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