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을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경기 의정부와 성남 판교, 고양 화정 등 4개 노선을 추가해 운행한다.이에 따라 서울동행버스 노선은 기존 6개에서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등 4개를 신설해 총 10개가 된다. 또 기존 3개 노선은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류소를 추가하고 운행 시간을 변경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6월부터 퇴근시간대도 운행을 순차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로 꾸민 '한강 순환관람차(한강 해치카)'가 4월 26일부터 동작역, 반포·잠원한강공원 일대를 달린다.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의 편리한 이동과 한강공원 내 관광콘텐츠 확충을 위해 한강공원에 순환관람차를 처음 도입했다. 한강 해치카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운행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친환경 전기차 5대(예비 2대)가 도입되며, 1대당 10명이 무료 탑승할 수 있다.한강 해치카는 시속 10∼15㎞로 동작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2030년까지 서울시민 1천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강 위와 수변이 일상과 여가 공간, 성장 거점이 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일상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과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수상 활동 다양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컨슈머뉴스] 지난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1분기 기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3월 서울의 주택 전월세 거래 12만 3,669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5만 7,997건, 월세는 6만 5,672건으로 나타났다.전세 비중은 46.9%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분기 기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 기간 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빚 규모는 7% 정도 줄었지만, 월 이자 상환액의 경우 높은 금리 등 탓에 오히려 더 불었다.신한은행이 17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261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3년 뒤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5억5천만 대를 넘기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스마트폰 제조사 10곳 이상이 30여 종의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전체 시장의 11%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이 시장을 주도해나갈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찍으며 오르고,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중동발 악재가 이어진다면 1,4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중동 악재로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장 초반 1.5% 넘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외식 물가 고공행진에 따른 집밥 선호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11일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1분기 이마트(할인점) 전체(0.5%)의 12배로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기준)의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품목별로는 과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14%), 롯데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서로 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끝나면서 의정(醫政)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5일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후 2시간 넘게 면담했다.그러나 면담 내용에 대한 양측의 발표는 극명하게 엇갈렸다.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혀 '의료 공백'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소득이 4,400만원인 맞벌이 가구도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근로장려금의 맞벌이 가구의 소득요건 상한을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단독가구 소득요건 상한(2,200만원)의 두배 수준이다.이번 개편안은 근로장려금 소득요건이 단독가구과 비교해 맞벌이 가구에 상대적으로 불리해 '결혼 페널티'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소득요건이 완화되면 맞벌이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은 3,100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늘어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지난 3월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전문가들은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정부의 의료개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제의한 가운데, 정부도 의료개혁에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과의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고, 현재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어서 빠르면 3일에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세 배, 1.5배로 늘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천㏊(헥타르·1만㎡) 조성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져 생산 감소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안정적인 국내산 과일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하고자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대통령실이 27일 지역·필수 의료 재건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너진 지역·필수 의료를 제대로 재건하려면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의대 증원 확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쿠팡이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뜻하는 '쿠세권'을 현재 전국 70%에서 88% 이상으로 늘려 5천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신선식품을 당일 또는 익일 새벽 무료 배송하는 '로켓 프레시'는 유료회원인 와우회원만 주문할 수 있고, 나머지 상품은 비회원도 1만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규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보험사기로 확인된 교통사고 피해자가 쉽게 교통사고 내역 기록, 벌점·범칙금 부과 등 행정적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피해구제 절차가 도입된다.이에 따라 모두 1만4천여명이 교통사고 기록 삭제, 벌점 삭제, 범칙금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향후 연간 2천∼3천명이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경찰청, 보험업계와 공조해 내달 15일부터 일선 경찰서에서 보험사기 피해구제 신청을 받고, 2개월간 피해구제 절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40만 계좌 가까이 팔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예상 투자손실이 6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판매금융사가 투자손실의 최대 100%까지 배상할 수 있다는 기준안을 발표했다.판매사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에 따라 가능한 배상비율은 세밀하게 설계되면서 투자손실의 40∼80%였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에 비해 0∼100%까지 확대됐지만, 평균 배상비율은 DLF 사태 당시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의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련,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송파구 풍납동 등 모아타운 2곳에 주택 2,319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7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