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삼성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에 대한 상속세 약 12조5000억원을 지난 30일 서울 용산세무서에 신고했다. 이날 가족 개인별 지분 상속 내용이 공개되면서, 각자 부담해야 할 상속세 규모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약 19조원에 이르는 계열사 지분 상속에 따라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총 11조원이다. 이 중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총 5조4000억원의 지분을 받으면서, 3조10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분 5조원에 대해 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4조50
지분 상속세만 11조원…미술품은 제외[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한다.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상속세 규모다. 하지만 이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미술품도 제외한 재산에만 국한됐고 삼성 지배구조를 뒤흔들 '주식 상속' 지분 분할 발표는 보류됐다. 이를 두고 전망이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상속인들이 국세청에 신고할 상속세 과세 표준이 약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삼성家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생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을 기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4월 30일로 예정된 상속세 신고·납부 마감을 앞두고 기증의 뜻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보 30점, 보물 82점과 알베르토 자코메티,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 수천 점을 포함해 1만3000여 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은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키워야 한다며 예술을
[컨슈머뉴스=박재아 기자] 한국에서 재산이 1조 원을 넘는 ‘갑부’가 45명으로 늘면서 역대 최대를 보였다.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206억 달러(22조 9,854억 8,000만 원)으로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 회장은 병상에서도 지난해 168억 달러보다 38억 달러나 재산이 늘었다.7일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 부자 50위' 명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재산이 10억 달러(1조700억 원)를 넘는 갑부는 45명으로 지난해 38명보다 7명 늘었다.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