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코로나19 국면 때 시장에 풀린 유동성에 기대어 상승하던 국내 자산시장이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영끌’, ‘빚투’ 등 부채 기반 투자가 지난해 성행한 만큼 가격 조정기에 가계빚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다중채무자들이 가계부채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한도를 가득 채운 투자자는 15~20%의 고금리 카드론으로 갈아타고 있다. 카드론은 최대 1억원까지 36개월 동안 돈을 빌려준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론 이용자 중 유독 다중채무자가 많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