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다양한 쇼핑 문화 테마 조성이 소비자 사로잡아

[백화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신세계, 2위는 롯데백화점이 차지했다. 사진=리얼미터]
[백화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신세계, 2위는 롯데백화점이 차지했다. 사진=리얼미터]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으로 조사됐다.

무더운 날씨에 몰캉스(쇼핑몰에서 바캉스를 즐긴다)가 새롭게 등장한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백화점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신세계백화점(대표이사 장재영)이 27.8%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 23.3%), 이어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선 14.3%), NC백화점(공동대표 최종양 김종배 6.0%),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김은수 3.4%), AK백화점(대표이사 김진태 3.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6.0%, 잘모름은 16.0%.

먼저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들은 신세계백화점(1위 신세계백화점 31.0%, 2위 롯데백화점 20.5%)을, 남성 소비자들은 롯데백화점(1위 롯데백화점 26.2%, 2위 신세계백화점 24.5%)을 가장 선호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소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신세계 백화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소비자층(41.1%)에서, 40대 소비자층(1위 신세계백화점 26.7%, 2위 롯데백화점 21.9%)와 20대 소비자층(1위 신세계백화점 26.6%, 2위 롯데백화점 21.9%)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경향이었다. 반면 50대 소비자층(29.4%)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한편, 60대 이상 소비자층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접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선호도는 경기·인천 지역소비자층(29.6%)과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층(26.6%)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라 지역소비자(28.6%)와 서울 지역 소비자층(29.9%)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양상이었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지역 소비자층(39.9%)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가장 인기 있었다. 한편, 대전·충청·세종지역 소비자층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팽팽하게 맞섰다.

3년 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해외 브랜드 매장과 쇼핑, 문화 테마를 조성하며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31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소비자 506명을 대상, 자동응답(ARS)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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