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주문제작 페라리, 가격만 29억 원~115억 원 사이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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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뉴스=주종빈 기자] 페라리 원-오프(One-Off) 프로그램이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디자인된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특별한 페라리다. 지난 2012년에는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을 위한 페라리 SP12 EC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새로운 원-오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새로운 페라리 SP38이 공개됐다. 모든 페라리가 그렇지만, 이번 페라리 SP38이야 말로 ‘역시 페라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페라리 SP38은 기존 페라리 488GTB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16, 2017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페라리 488 GTB의 3,902cc V8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최대 출력은 670마력, 최대 토크는 77.5kg.m입니다. 제로백은 3.0초, 최고 속력은 330km/h다.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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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페라리 488GTB와 차이가 있다. 전설적인 스포츠카인 페라리 F40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리어 스포일러와 엔진 커버 등에서 페라리 F40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세로로 길쭉하던 페라리 488GTB의 헤드라이트가 가로로 가늘고 길어졌다. 범퍼 부분도 좀 더 날렵해졌다. 코는 강하게 가늘어지고 근육질의 휠 아치쪽으로 확장됐다. 울트라 슬림 헤드 라이트는 모두 새롭다. 페라리 디자이너는 주간 러닝 라이트(DRL)를 클래식 페라리 308GTB를 참조하는 범퍼 립으로 옮겼다. 엔진 커버는 탄소 섬유 어셈블리이다.

페라리 SP38은 클래식카 축제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 전시된 후 주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페라리 원-오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차량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약 230만~910만 유로(한화기준 약 29억 원~115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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