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산업단지·대학·주거 상업시설 총집결, 올 9월 기준 공정률 10%, 2023년 준공 예정

 

조감도_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_평택 브레인시티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2천억 원(93%)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으며 단지 조성공사도 지난해 7월 착공한 이후 올해 9월 초 기준 약 10.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 △주거시설 84㎡ △공공시설 208㎡△지원시설 11㎡△상업시설 18.2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145)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336)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 국도 5,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가능성도 크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기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7천여억 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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