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와이즈앱 제공
자료=와이즈앱 제공

 

[컨슈머뉴스=장용준 기자] 넷플릭스 한국인 유료이용자 200만명 시대. 국내 유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년8개월 만에 유료이용자 수가 5배 늘어나는 등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유료이용자들 가운데 20~30대 이용자가 6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젊은 층들이 유료 디지털 콘텐츠를 애용하면서 국내에서 넷플릭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앱 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10월 기준 넷플릭스 한국인 유료이용자가 200만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인이 넷플릭스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거나,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결제한 내용을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넷플릭스 월 결제액은 260억원, 유료 사용자는 200만명으로 추정됐다.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지난해 2월 40만명 수준에서 1년8개월만에 5배가 늘어난 200만명이 됐다. 또 10월 기준으로 넷플릭스 유료이용자는 1인당 월 평균 1만3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유료이용자 가운데 20대가 38%, 30대가 31%, 40대가 18%, 50대 이상이 13%로 20~30대가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평소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 20대 김 모씨는 "넷플릭스는 한 번 가입하고 나면 작품 감상 전 광고나 딜레이가 없고 한 아이디로 여러 기기를 통해 손쉽게 볼 수 있는데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기 때문에 즐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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