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태풍만 7개, 사상 최다

[사진=윈디닷컴 제공]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시 13일 예상 진로
[사진=윈디닷컴 제공]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시 13일 예상 진로

 

이번 주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해 남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이후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빠르면 10일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주말인 오는 13일쯤 대만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발생하더라도 한반도 방향으로 올지 미지수”란 전망을 내놓았지만, “통계로 보면 올 가을 우리나라가 추가로 태풍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배제할 수 없다”는 말로 또 다시 태풍의 가시권에 들 수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올해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로 ‘미탁’을 포함한  7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쳐, 1950년, 1959년과 함께 사상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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