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500만개 사용했던 플라스틱 빨대 50% 감소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빨대없는 리드를 내놓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12일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빨대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나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사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기존 상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됐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이라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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