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요 에어컨 제조사와 함께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에어컨은 여름철에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실외기실 환기 상태와 배수 호스 누수 여부 등 사용 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에어컨 관련 화재 건수는 821건으로, 지난해에는 부상자만 16명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 에어컨 제조사는 430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 출장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된 자가 점검 방법을 통해 우선 점검을 진행한 뒤 전문가 점검이 필요하면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점검은 무료로 진행되고 부품 교체나 냉매 충전 등의 경우는 비용이 발생한다.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실외기 관리 방법과 안전 사용 수칙 등을 담은 유의 사항을 제작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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