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서울시가 1인가구를 위한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비슷한 나이대와 공감대를 가진 1인가구가 4개월에 걸쳐 서울둘레길 걷기, 서촌정동 등 서울의 주요관광명소 도보여행 같은 야외활동을 함께 해나가면서 친목을 쌓고 사회적 관계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1인가구 특화프로그램을 신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서울둘레길, 남산 등 주요 숲과 공원, 서울시내 주요 관광명소 등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1인가구 통계에 따르면 1인가구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 같은 정

적인 활동으로 여가를 보내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가활동 중 야외

활동 비중이 낮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 이에 시는 실내 위주의 정적

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걷고, 보고, 움직이는 야외체험활동 중

심의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활력을 충전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

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 유관부서 및 기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와 협업해

추진하며, 올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청년(19~39)’중장년(40~64)’을 나눠 운영되며,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성별 비율을 고려해서 선발할 계획이다. 16개팀(모임), 240명이 참여한다.

바쁜 직장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프로그램 일정은 주말 오전 또는 오후 시간대로 편성하였으며, 회차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한다.

프로그램 세부일정은 자치구별 해당 1인가구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일회성 참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첫 모임 구성원 그대로 4개월간 총 네 번에 걸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참여자들 간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

‘1인가구 특화프로그램서울둘레길 및 권역별 숲과 공원에서 진행되는 집콕 말고 숲콕! - 숲 체험 프로그램매력있는 서울의 명소와 골목길을 산책하며 체험하는 씽글이의 도보여행’(서울도보해설투어), 두 가지다.

‘1인가구 특화프로그램참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가 생활권인 1인가구이며, 322()부터 45()까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인가구에게는 선정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프로그램별 일정 및 모임장소 등도 프로그램 시작전까지 자치구별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일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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