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모집 1주일만에 7만명 넘게 신규 참여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가 34일부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상시 모집을 시작한 뒤로 일주일 만에 신규 신청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늘릴 뿐 아니라 불편사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만족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손목닥터 9988’ 일반 참여자는 스마트워치 제공 없이 스마트폰 앱과 개인 스마트워치로 참여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일주일간 신규 신청자는 71,267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한 인원은 51,658(73%), 개인 스마트워치 참여자는 19,609(27%)였다.

특히 사업 취지에 맞게 70대 이상 어르신의 참여를 높이고자 연령 상한 기준을 없애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한 결과 전체 신규 참여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이 3,519명으로, 지난해 3.5% 대비 1.4%p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누적 100만명 참여 목표로, 현재 가입 신청 후 다음날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는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의미가 담긴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작년까지 누적 45만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 퀴즈에 참여할 경우 100포인트를 받는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이나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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